도림(道林)선사는 나뭇가지 위에 둥지를 만들어 살고 있었다.
새로 부임한 백거이(白居易) 시랑(侍郞)이 소문을 듣고 찾아와 물었다.
“어떤 것이 불법(佛法)의 대의(大義)입니까?”
선사가 대답했다.
“모든 악은 짓지 말고 모든 선을 받들어 행하라”
너무나 당연한 말에 유학자 백거이는 기가 막혔다.
“세 살짜리 아이도 할 수 있는 말입니다”
선사는 말했다.
“세 살짜리 아이도 말할 수는 있으나 80세의 노인도 행하기는 어려우니라”
<선문염송 제748칙 불법(佛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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